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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컵라면 일부러 쏟고 담배·김밥 훔쳐

편의점서 컵라면 일부러 쏟고 담배·김밥 훔쳐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9일 편의점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16), 정모(16) 군 등 고등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친구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4일 오후 8시 15분께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의 한 편의점에서 점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외국산 담배 한 보루를 훔치는 등 한 달 사이 이 편의점에서만 6차례에 걸쳐 9만원 상당의 담배, 삼각김밥, 음료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구입해 먹는 척하다가 일부러 쏟아 점원이 걸레를 가지러 창고에 간 사이 진열대에 있던 담배 등을 훔쳐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범행장면은 편의점 안에 설치된 폐쇄회로TV에 고스란히 찍혔다.

편의점 업주는 처음에는 피해금액이 적어 이들의 범행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담배 한 보루를 통째로 훔쳐 달아나는 등 피해금액이 커지자 경찰에 신고했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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