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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고 맞고' 스페인 토마토 축제 열려

[생생 지구촌]

스페인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토마토축제죠?

정열적인 나라로 가보시죠.  

이곳은 토마토 축제 참가자들로 가득 차면서  발디딜 곳이 없습니다.

축제가 시작되자, 사람들이 바닥에 깔린 토마토를 집어던지는데, 130톤의 토마토가 곳곳에서 터지면서 거리가 온통 빨간색으로 물들었습니다.

70년 동안 계속돼온 스페인 토마토 축제는 그동안 참가비를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페인 경기 침체로 재정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올해부터는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참가비는 10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만 5천 원인데, 트럭에 올라가 사람들에게 토마토를 던지는 명당을 확보하려면, 112만 원의 거금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인지, 참가자 수가 확 줄었습니다.

보통 4~5만 명이 축제에 참가했는데, 올해는 2만 명만 토마토 축제를 즐겼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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