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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판 용공 조작극" 통진당 강력 반발

새누리·-민주 상반된 반응…정국 긴장감 확대

<앵커>

통합진보당은 '용공조작극'이라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석기 의원은 종적을 감췄습니다. 

정치권 반응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한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이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범위에 이례적으로 '신체'를 포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휴대전화 같은 소지품을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합진보당은 이 의원이 없는 상황에선 압수수색을 수용할 수 없다면서, 국정원이 밝힌 내란 음모혐의도 인정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정희/통합진보당 대표 : 청와대와 해체 직전의 국가정보원이 유신 시대에 써먹던 용공 조작극을 다시 21세기에 벌이고 있습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혐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면서 "엄중한 사안인만큼 박근혜 대통령도 보고를 받았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엄격한 수사를 촉구한 반면, 민주당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유일호/새누리당 대변인 : 더 이상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사상을 가진 사람이 입성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배재정/민주당 대변인 : 국정원이 국회까지 들어와 현역의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는 현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놓고 여야 정치권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국엔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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