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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구성 합의

<앵커>

남북이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을 둘러싸고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향후 개성공단의 운영을 담당할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구성에 남북이 최종 합의했습니다.

1차 회의를 다음 달 2일 개성공단에서 열 것을 북한에 제안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공동위는 남북의 국장급 간부가 위원장을 맡고, 출입체류와 개성공단 국제화, 통행·통신·통관 등 3통 문제를 담당하는 분과위를 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 개최 시기를 놓고 남북 간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2일 회담을 하자는 우리 측 제안에 대해 북한은 오늘(28일) 유감을 표시하면서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북한의 유감 표명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우리 측 제안을 수용해달라는 입장을 다시 북한에 전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산가족 상봉 준비를 위해 적십자사와 현대아산 직원 등으로 구성된 시설점검단 55명이 이틀 일정으로 오늘 금강산을 방문했습니다.

[박극/대한적십자사 과장 : 이산가족 면회소가 사용을 안 했기 때문에 약간 누수나 습기로 인해서 좀 됐지만, 시설 자체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 측 상봉 후보자 250명의 북쪽 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는 내일 북측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원종찬 G1,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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