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최근 중국에 '먹방계의 신동'이 나타났습니다. 먹방의 강호를 평정해버렸습니다. 주인공은 이제 겨우 3살 생일을 지낸 여자 아기 취한팅입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는 '완전 귀여운 통바오'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합니다. '통바오의 식사 인생'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된 지 사흘 만에 요쿠(중국의 유튜브)에서만 조회수가 5백만 번을 넘었습니다. 다른 사이트를 통해서 본 네티즌까지 계산하면 1천만 뷰를 훨씬 넘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금도 조회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통바오가 중국의 국민 먹방 스타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이 동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통바오는 먹는 행위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울다가도, 졸음이 쏟아져 버티기 힘들어도 먹을 것은 놓치지 않습니다. 꼬마 아기가 먹는 양도 엄청납니다. 자기 머리보다 더 큰 수박 한 통을 앉은 자리에서 끝장냅니다. 통바오 어머니의 증언입니다. "통바오는 이가 나서 이유식을 먹을 수 있게 되면서부터 먹는 것을 대단히 좋아했습니다. 가족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식탁에 모이는 시간을 손꼽아 기다렸죠."
게다가 통바오가 좋아하는 음식은 과자나 초콜릿,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과는 거리가 멉니다. 대부분의 아기들이 먹기 싫어하는 각종 채소를 좋아합니다. 채소 요리 반찬을 흑미 밥과 함께 먹는 것을 가장 즐깁니다. 통바오는 그런 음식을 "정말 맛있어요. 향기가 끝내줘요." 감탄해가며 먹는 답니다. 통바오는 그럼 음식을 먹으면 마음이 즐거워진다고 합니다. 콧노래까지 부를 만큼.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무럭무럭 자란다고 믿습니다.
"엄마, 저 요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예요." "저 음식?" "네." "몇 개나 줄까?"
"세 개!" "두 개만 먹자." "아니, 세 개요." "두 개!" "세 개!" "그럼 한 개!" "좋아요. 두 개요."
앞서 말한 각종 군것질 거리는 아예 집안에 들여놓지 않는답니다.
통바오의 부모는 통바오가 태어났을 때부터 성장하는 모습을 거의 매일 촬영했습니다. 그 영상을 인터넷 아기 카페에 올려 인기를 끌었습니다. 통바오의 부모는 이런 영상이 통바오에게 귀중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랑과 감동이 오롯이 아로새겨진 추억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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