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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공군 훈련기 T-50 추락 2명 사망

광주서 공군 훈련기 T-50 추락 2명 사망
공군훈련기 T-50이 광주광역시 공군 부대 인근 농지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공군 1전투비행단 소속 34살 노모 소령과 35살 정모 소령(진급예정)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낙하산을 타고 탈출하다가 논으로 떨어져 숨졌으며 다른 한 명은 기체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훈련기는 비행단 상공에서 비행훈련 중 활주로 동쪽 1.6㎞ 지점에서 추락했습니다.

추락 지점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촌동, 서구 세하동·벽진동 등 세 개동의 경계 지역으로 극락강 천변과 논이 있는 곳입니다.

현장에는 연기가 치솟았으나 추가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는 "갑자기 훈련기가 내려오더니 빙그르르 돌면서 기체 한쪽이 바닥을 들이받고 바퀴가 떨어져 나갔다."라고 말했습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중심으로 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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