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은 국가 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 살상 방안을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8일) 오전부터 이석기 의원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중인 국가정보원은 이 같은 혐의로 홍순석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을 체포했습니다.
국정원이 체포한 홍순석 도당 부위원장과 등 3명은 이석기 의원이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직후 만나 국가기간시설 타격을 모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유사시에 대비해 총기를 준비하라"는 등의 녹취록을 증거자료로 확보하고, 이들이 기간시설 타격을 모의하고 인명 살상방안을 논의한 것에 대해 형법상 내란음모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국정원 수사진은 오늘 오전 압수수색을 하면서 '통신·유류시설을 파괴하려 모의했다'는 혐의가 담긴 영장을 제시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수사대상자들에 대해 내사과정에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구성, 북한 찬양, 이적동조 등의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체포한 3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문건과 디지털 자료 등에 대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국정원은 이번 사건 수사내용에 대한 자세한 확인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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