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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무 교육처럼 무상급식도 실현돼야"

경기교육청 "정치적 연대, 확대해석 경계"

안철수 "의무 교육처럼 무상급식도 실현돼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의무교육이 꼭 필요한 것처럼 급식도 의무, 무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보편적 복지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28일 경기도 의왕 모락중학교에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최근 경기도가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한 데 대해 우려스럽다"며 "도 연간 예산이 13조원인 것으로 안다.

국제요트대회를 하면서 이틀간 100억여원의 예산을 집행했으며 향후 급행 철도에도 13조 정도의 예산을 계획한 것으로 안다.

이런 사업보다 무상급식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복지국가로 가기 위한 중요한 시기다. 앞으로 저부담 저복지국가에서 중부담 중복지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를 위해 대통령이 나서 국세청 등 개혁방안을 제시해 국민의 조세 정의에 대한 불신을 없애야 한다. 5∼10년 후 비전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과 김상곤 교육감, 송호창 의원은 오전 12시 모락중 독서실에서 군포·의왕 교육장과 모락중 교장,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상급식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야권연대 없는 독자노선을 택한 안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초의 무상급식을 실현한 김 교육감과 연대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으나 송호창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인 안 의원과 무상급식 현장을 둘러보려는 것이지 그 이상 의미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경기도교육청도 "국회의원이 지역을 방문함에 따라 으레 해오던 일정"이라며 "확대해석은 말아달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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