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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시설점검팀 방북…수정 제의에는 '무반응'

<앵커>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금강산 지역 시설점검을 위해 시설점검팀이 오늘(28일) 방북했습니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오는 10월 2일 개최하자고 한 데 대해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25일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오늘부터 금강산 지역에 대한 시설 점검이 시작됐습니다.

적십자사와 현대아산 직원 등으로 구성된 시설점검단 55명은 오늘 오전 9시 강원도 고성 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했습니다.

이들은 오늘과 내일 출퇴근 형식으로 금강산을 오가면서 이산가족 면회소 등 상봉에 필요한 시설들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지난 23일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북한이 금강산 시설을 몰수 동결한 조치가 부당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그러나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시설의 원상회복 문제는 별개의 사안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오는 10월 2일 금강산에서 갖자는 우리 정부의 수정 제의에 대해서는 북한이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달말이나 다음달초에 금강산 회담을 갖자고 제안해 온 상태여서 수정 제안을 수용할 지 미지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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