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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동북아서 위험한 일 없을 것'"

마이니치 보도…지난달 방북 리 부주석에게 도발 자제 언질

"김정은 '동북아서 위험한 일 없을 것'"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방북한 리위안차오 중국 국가부주석에게 '앞으로 동북아에서 위험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핵과 미사일 도발을 자제할 뜻을 시사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 지도부와 가까운 인사와 베이징 외교 당국자를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정전 60주년 기념행사 때 평양을 방문한 리 부주석과 지난달 25일 정식회담을 갖기 전후에 리 부주석의 숙소를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발언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소수 인사만 자리한 가운데 진행된 이 비공식 회동에서 리 부주석은 '한반도에서 혼란을 일으키지 말 것'을 요구하고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강조하는 중국 정부의 원칙적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중국의 입장은 이치에 맞고, 그 부분에서 우리는 앞으로 크게 궤도를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비핵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언급을 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마이니치는 소개했습니다.

한편 북한 지도부와 가까운 한 인사는 "핵시설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요원을 받아들이는 문제에 대해 북한 지도부가 큰 저항감을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그런 만큼 북측이 어제 전격 방북한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에게 모종의 비핵화 관련 조치를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마이니치는 내다봤습니다.

한편 중국 측은 김 위원장의 인상에 대해 "상당히 겸손한 모습"으로 평가했다고 마이니치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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