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카 김한솔, 프랑스 명문대 입학"

<앵커>

북한 김정은의 조카 김한솔이 프랑스 명문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랑스 르 아브르 현지에서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한솔 군이 다니고 있는 프랑스 북서부 르아브르에 있는 파리정치대학, 시앙스포 입니다.

한솔 군은 현재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학교 게시판에는 김한소 라는 이름으로 등재돼 있습니다.

한솔 군을 만나본 동료 학생들은 한솔 군이 적극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료들은 한솔 군은 혼자 다녀 특별해 보이지 않았으며 김정은의 조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금은 화제의 인물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얀/동료 신입생 : 한솔 군과 말이 잘 통하고 그의 신분이 알려졌다 해서 우리 관계가 바뀌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한솔 군은 지난 5월 보스니아의 국제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한솔 군이 다니는 학교는 프랑스 엘리트 교육기관인 그랑제콜 가운데 하나로 올랑드 현 대통령도 이 학교 출신입니다.

특히 르아브르 캠퍼스는 유럽과 아시아의 관계, 정치, 경제, 역사 등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학교입니다.

한솔 군은 지난해 10월 핀란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삼촌인 김정은 제 1비서를 독재자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오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