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인권조사위 "北, 인권위 방문조사 허용해야"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마이클 커비 위원장은 북한 당국이 인권위가 북한에서 조사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커비 위원장은 오늘(27일) 북한인권조사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믿을만한 국제기구가 북한에 가서 인권 관련 쟁점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어떤 방향으로든 결론을 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커비 위원장은 또 한국에서 인권 실태 조사를 통해 "정치범수용소·교도소에서의 인권침해, 공개처형, 연좌제, 납북자·국군포로, 여성에 대한 강제낙태·인신매매 등과 관련한 믿을만한 증거들을 수집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