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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의 SBS 전망대] "안철수-장하준 교수, 마찰이라기 보단…"

▷ 한수진/사회자: 안철수 의원이 최근에 밤낮으로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입니다. 두 달 후에 있을 10월 재보선에서 어떻게든 성과를 내보려고 하는 것일 텐데요. 그런데요. 최장집 교수가 싱크탱크인 내일의 이사장직을 사퇴한 이후 몇몇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오고 국회 입성한 이후 오히려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다. 이런 평가도 나오면서, 신당 창당이 제대로 될까. 독자 세력과 행보에 제동이 걸린 것 아니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과 정치 행보를 함께 하고 있는 분이죠. 송호창 무소속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송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송호창 무소속 의원: 안녕하십니까.

▷ 한수진/사회자:요즘 너무 조용하신 것 같아요. 안 의원님과 행보 같이 하시다보니까 그렇게 보이시는 건가요.

▶ 송호창 무소속 의원: 아니오. 그렇지 않고 저희 지역이나 전국으로 다니고 있고요. 또 9월 국정감사도 있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사실 안 의원께서 국회 입성한 이후에 현안에 대해서 말을 아끼다보니까 존재감이 없어졌다. 이런 평가도 있거든요.

▶ 송호창 무소속 의원: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로 여러 현안이 있을 때마다 적절하게 발언을 하기도 하고 민생이나 국정 현안 현장에 찾아가서 시민들, 국민들과 만나서 교류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여야 간 국정원 국정조사 문제라든지, NLL문제라든지. 이런 것으로 인해서 언론에서 잘 다루어주지 않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죠.

▷ 한수진/사회자: 어떻게 보면 여야 거대 정당이 갈등이 있고 이런 큰 이견이 충돌하고 있는 속에서 무소속 의원으로서 한계가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하네요.

▶ 송호창 무소속 의원: 그것은 당연히 정당으로, 정당 중심으로 국회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정당 소속이 아닌 경우에 여러 가지로 한계가 많이 있죠.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최근에 최장집 이사장 사퇴문제로 속앓이를 하셨죠?

▶ 송호창 무소속 의원: 그것도 바깥으로 알려지거나 언론에서 다루고 있는 것과 실제는 많이 다른 점이 있습니다. 어제도 사실 저도 그렇고 최 교수님과 저녁식사하면서 여러 문제를 의논도 하고 조언도 많이 들었고요. 그리고 이사장직을 사임했지만 그 전에 여러 조언자로서 정착자로서 아직까지 현실정치에서 기대를 할 수 있는 대안세력으로서 저희가 역할을 해야 한다. 하는 점에 대해서는 최 선생님의 생각이 전혀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단지 이사장으로 역할을 하시면서 이것을 같이 하시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조언을 하고 저희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그런 역할은 계속 하시고 계시고요. 그런데 그것이 결별한 것이다. 이렇게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데 그렇지는 않고요. 다른 분들도 사실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같이 의논하고 조언을 주었던 많은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지금도 같이 만나면서 여러 의논들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최장집 전 이사장께서는 앞으로도 안철수 의원의 정치적 행보를 계속 돕는다. 이런 말이군요. 그리고 지금 언론의 관심이 최 교수 후임으로 누가 오느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언론에서는 지금 소설가 조정래 씨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 송호창 무소속 의원: 그것도 지금 최 교수님과의 관계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이사장직을 사임했을 뿐이지. 조언자로서의 역할은 전혀 안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 교수님과 계속 의논하고 있는 것이고요. 후임자는 이야기하기에 아직 너무 이른 것 아니냐. 그리고 오히려 후임이나 이런 것보다도 이후의 우리가 최 교수님과 어떤 식으로 자주 소통하고 조언을 주고받을지. 그런 이야기들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후임을 정하기는 하셔야 하지 않나요. 급하지 않은가요.

▶ 송호창 무소속 의원: 그렇게 급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최 교수님이 당분간 조언을 계속 해주실 것이기 때문에 연구소를 운영하고 하는 것에는 장하성 교수님이나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어서 그렇게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후보군 검토조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 송호창 무소속 의원: 네. 그렇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몇몇 언론을 통해서 보면 최 교수님께서 서운함을 이야기하시기도 했어요. 그런데 정말 아무 문제가 없는 건가요?

▶ 송호창 무소속 의원: 서운하다고 표현하는 것은 정확한 것 같지는 않고요.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최 교수님이 처음 들어오시면서 연구소를 만드는 과정이라서 서로 많은 소통이 필요하고 굵직굵직한 계획에서부터 사소한 것까지 많이 조율하고 새로 만들어야 하는 사안들이죠. 실무적으로 연구소와 그리고 바깥에 있는 저나 안 의원이나 정치그룹과 서로 소통하면서 역할을 어떻게 나눌지. 서로 어떻게 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여러 방안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그 중간에서 소통하는 과정이 제대로 되지 않은 그런 면이 있고 그런 점에서는 저나 중간에서 그런 역할을 해야 하는 사람들의 부족한 면이 많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내부적으로 장하준 교수와 마찰이 있었다는 이런 이야기도 들리고요.

▶ 송호창 무소속 의원: 마찰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과대 해석하시는 것 같고 연구소를 처음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아무리 작은 사소한 계모임이나 사적인 모임을 하나 할 때도 모두가 처음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각이나 방식이 다를 수도 있고 그런 방식이 다른 것을 서로 조율하고 조정하는 것이 문제인데 그 조정하는 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그 역할을 전담해서 책임지고 하는 그런 사람들이 없었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요. 모든 분들이 아시겠지만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출범했기 때문에 더 원만히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이 그런 문제를 낳지 않았나.

▷ 한수진/사회자: 어쨌든 최장집 교수는 안 의원과 함께할 것이라는 그런 이야기 같고요. 인재 영입과 관련해서 여쭙겠습니다. 지금 보면 두 달 후에 재보선이 있는데 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가 있어요. 안 의원님과 송 의원님은 따로 움직이고 있는 건가요?

▶ 송호창 무소속 의원: 따로 움직인다는 것이 어떤 말씀이신지는 모르겠네요. 지금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9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한편으로는 국정감사를 쭉 진행을 해야 하고요. 특히나 안 의원의 보건복지 위원회나 제가 소속되어 있는 정무위원회 같은 경우는 새 정부 들어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의 경제 산업질서, 경제민주화를 이루는 가장 중심적인 계획과 정부의 정책을 확인해야 하는 과정이고 보건복지 위원회는 국민들의 복지 문제. 지금 한창 무상보육, 교육, 급식 문제로 논란이 많이 되고 있는데 이런 문제들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사안입니다. 국정감사를 한 편으로 준비를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보궐선거가 없다고 하더라도 저희들이 하나의 어떤 대안세력으로서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 하는 국민적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정치 세력화를 해야 하기 때문에요.

▷ 한수진/사회자:  지금 그래서 외부인사 영입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태인가요.

▶ 송호창 무소속 의원: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는 것이고요. 일상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한수진/사회자: 몇 몇 재보선 지역에서 알토란같은 분들 건지셨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맞습니까?

▶ 송호창 무소속 의원: 글쎄요. 사람을 그렇게 알토란으로 비교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여러 차례 저희들이 저희와 함께할 수 있는 대안세력에 적합한 분들을 찾아야 하니까, 어떤 기준으로 대안에 적합한 정치인으로 이야기할 수 있느냐. 이게 중요할 텐데 그것은 사적인 이익보다는 공익에 헌신할 수 있는 사람. 그래서 개인의 어떤 사회적 지위나 성공을 포기하더라도 공익을 위해서 스스로 희생하고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 한수진/사회자: 그런 기준에 따라서 여러 가지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저희가 아는 저명인사라도 있습니까? 힌트라도 주시죠.

▶ 송호창 무소속 의원: 글쎄요. 지금 저희들이 만나면서,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직접 저희들과 함께할 분도 있기 때문에요. 그게 무슨 칼로 무 자르듯 딱 정해져서 구분될 문제가 아니라서 어떤 분은 뭘 하고 어떤 분은 뭘 하고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외부인사 공개가 힘드시다면 내부 인사 금태섭 변호사 같은 분들. 이런 측근들의 수도권 출마설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실 수 있나요. 논의 중이라고 보면 될까요?

▶ 송호창 무소속 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게 되니까 많이들 그렇게 생각하실 텐데 모든 분들이 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적인 문제가 아니라 공적인 차원에서 판단하고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누가 출마를 해야 한다. 해서는 안 된다. 아직 딱 구분해서 말씀드리기는 곤란한 것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추석 연휴 전에는 확인할 수 있을까요.

▶ 송호창 무소속 의원: 그렇게 하도록 애를 쓰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새 정치 국민 운동 본부요. 정당 전 단계의 정치결사체. 이런 것을 만들어서 후보를 낼 것이다. 이런 보도가 나왔어요. 결국 신당창당으로 간다는 이야기죠?

▶ 송호창 무소속 의원: 일단 저희가 신당 창당을 한다고 명시적으로 이야기를 하거나 그 이야기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아직 구체적으로 명칭이나 형식. 어떤 조직을 만들건 지에 대해서는 확정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안적인 정치세력이 필요하다고 하는 점에 대해서는 누가나 공감하는 것이고 그 대안세력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노력하고 있다. 그런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민주당의 조경태 의원도 만나시고 손학교 고문도 만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나중에는 민주당의 비노 측과 연대하겠다. 이런 생각이 있으신 것은 아닌가요?

▶ 송호창 무소속 의원: 그 문제도 마찬가지로 어떤 새로운 정치의 개혁, 새로운 대안 세력을 만드는데 힘을 모을 수 있는 분들. 그리고 그런 분들이 앞서 말씀드린 여러 가지 대안으로서의 기준에 충족할 수 있는 그런 분들이라면 기성에 정치를 하지 않던 분들도 물론이고 기성 정치권에 있는 분들까지도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다는 그런 차원에서 모든 분들이 대상이 되지 않느냐. 생각하고요. 그리고 앞서 말씀하셨던 현재 의원님들을 만나고 하는 것은 국회에서는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입니다. 그것 가지고 확대 해석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송호창 무소속 의원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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