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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공식 조사 착수

<앵커>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유엔 차원의 공식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군사개입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논란은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윤창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어제(26일) 유엔 조사단은 화학무기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구타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 21일 신경가스로 추정되는 화학무기 의심 공격 직후 3백여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부상한 곳입니다.

부상자와 의료진을 면담하고 샘플을 채취하는 등 3시간에 걸친 1차 조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파르한 하크/ UN 사무총장 대변인 : 조사단은 증거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것입니다.]

이 와중에 UN 조사단을 겨냥해 무장괴한들이 여러 차례 총격을 가하는 등 조사 방해 시도가 잇따랐습니다.

반기문 UN 총장은 조사단의 안전을 보장하라며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양측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미국 등이 유엔 결의와 관계없이 이르면 다음 주 시리아 군 시설을 공습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은 물론 파월 전 국무장관 등 미국 내의 무력개입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아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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