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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웨이, 김계관 만날 듯…"6자회담 논의 예정"

<앵커>

어제(26일) 평양에 도착한 중국의 우다웨이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늘(27일)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이 비핵화에 진전된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오늘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평양에 도착한 우다웨이 대표는 김계관 제1부상 등과의 면담에서 6자회담 재개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8년 12월 이후 5년째 중단돼 있는 6자회담은 재개에 필요한 조건을 놓고 한미일과 중국 사이에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미국, 일본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핵실험과 장거리로켓 발사 유예, 우라늄 농축 중단 같은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일단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중국의 북핵 담당자가 북한에 간 것은 처음인 만큼, 북한이 중국측과의 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해 진전된 입장을 보일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방북이 북한의 초청에 의한 것인지 중국의 제안에 의한 것인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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