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파트 분양현장에 정말 오랫만에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전세값이 워낙 치솟다보니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홍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부천에 분양 예정인 한 건설사의 견본 주택. 거래 절벽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서울 왕십리 재건축 아파트의 견본 주택에도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한동안 실종됐던 떳다방까지 다시 등장했습니다.
['떳다방' 업자 : 25평 정도는 우리가 권리금(프리미엄) 예상액을 1천500 전후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건설업체들은 오는 28일 발표될 정부의 부동산 전월세 대책이 적체된 전세수요를 매매로 돌릴 계기로 보고 하반기에 알짜 분양물량을 쏟아낼 계획입니다.
특히 전세 대란 속에 취득세 영구인하 방침과 주택구입자금 지원책이 매매수요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황경미/서울 휘경동 : 12월에 전세 만기인데… 이참에 집을 구입을 해볼까 하고 알아보고 있어요.]
다음달엔 마곡지구와 위례신도시 등 대단지 분양과 함께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의 분양도 예정돼 있습니다.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 취득세와 양도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에 망설였던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이 분양시장을 찾으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도 속도를 내는 단지들을 중심으로 시세가 들썩이고 있어 이 참에 매매수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차라리 내집 마련' 매수 심리 회복 조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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