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중앙은행 총재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저금리 정책 지속 기조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옌스 바이트만 분데스방크 총재는 26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초 극단적인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한 경제 자극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지는 것 뿐만 아니라 이 때문에 금융 안정성에 가해지는 위협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이트만 분데스방크 총재는 대표적인 물가안정론자로 그동안 ECB의 국채매입 프로그램 등 경기부양적인 통화 정책에 비판적인 견해를 피력해왔다.
그는 `상당기간 현 금리 또는 더 낮은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통화 정책 방향 제시에 지나치게 기대하는 것을 경계했다.
이와 관련 "금리가 상당기간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는 경제 전망에 기반을 둔다.
만약 물가 안정에 대한 전망이 달라지면 통화정책도 따라서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트만 총재는 ECB의 통화정책이 위기가 고조되는 것을 막는데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이를 해결하려면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구조적인 관점에서의 노력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구조적인 문제는 오랜 기간에 걸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몇 분기 안에 해결될 수 없다.
위기가 끝났다고 말하는 것은 개혁을 늦추는 결과로 이어지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를린=연합뉴스)
독일 중앙은행 총재 "ECB 저금리 오래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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