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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 반등…외국인 1천800억원대 순매수

코스피, 이틀째 반등…외국인 1천800억원대 순매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한국과 아시아 신흥국의 차별성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된 덕이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0포인트(0.95%) 상승한 1,887.8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3포인트(0.34%) 오른 1,876.59로 시작해 점차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가 지난 23일 1.14% 상승한 데 이어 이틀째 반등에 성공한 것은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은 바가 크다.
   
미국의 신축주택 판매 부진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다소 완화되자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로 순매수에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23일 1천200억원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도 1천86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3일 '팔자'에 나섰지만 이날 '사자'로 돌아서 38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 홀로 2천8억원 순매도했다.
   
또 금융위기설이 불거지는 인도나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과는 달리 한국    시장이 차별성이 있다는 인식도 투자심리 회복에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순매도를 보여 전체적으로 122억원 순매도가 이뤄졌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송장비는 2.29%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또 화학 1.56%, 제조업 1.25%, 서비스업 1.02%, 통신업 0.90%, 건설업이 0.73% 각각 올랐다.
   
운수창고(-2.09%), 보험(-0.20%)이 거의 유일하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0.39% 올라 13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130만원) 이후 7거래일 만에 130만원선을 회복했다.
   
현대차는 3.72%, POSCO 0.62%, 기아차 2.08%, LG화학 3.27%, SK텔레콤은 1.20% 각각 올랐고 SK하이닉스가 시총 상위 10위권에서 유일하게 0.53%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4포인트(0.86%) 오른 533.73을 보였다.
   
외국인은 21억원, 기관은 358억원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420억원 순매수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개 종목의 거래가 이뤄졌고 거래대금은 4억5천만원에 달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6포인트(0.28%) 상승한 7,894.97로 거래를 마쳤지만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4.27포인트(0.18%) 하락한 13,636.28로 장을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내린 달러당 1,112.7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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