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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국사 지눌 저술·고려 청동북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은 고려 중기 때 고승 보조국사 지눌이 찬술한 불교서로 서울 성룡사 소장 목판본인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와 고려 선종 2년 제작한 동아대박물관 소장 황리현명 청동북을 각각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는 지눌이 당나라 승려 종밀의 저서인 법집별행록에서 중요한 대목을 추린 절요에다가 자신의 견해인 사기를 덧붙여 펴낸 책입니다.

이번에 보물 지정이 예고된 책은 조선 성종 17년 여름에 지금의 광주광역시 무등산 규봉암이라는 사찰에서 펴낸 목판본입니다.

황리현명 청동북은 고려 때 지금 경기 여주인 황리현에서 이 지역 호장인 민씨 등이 제작했다는 명문이 있으며, 황리현과 가까운 강원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에서 발견됐다고 전합니다.

문화재청은 이 청동북이 규모는 비교적 작은 편이나 앞면 구성의 짜임새, 뒷면의 요형선, 측면에 명문을 새긴 점 등을 고려할 때 수준 높은 공예기술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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