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금품을 빼앗다 붙잡힌 30대 남성이 석 달 전 내연녀를 숨지게 하고 달아났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살인과 강도살해 혐의 등으로 34살 장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 5월 말, 경기도 안산에서 내연녀 49살 이 모 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이 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씨는 살인 범행 후 강북과 안산 등에서 4차례에 걸쳐 2백 50만원의 금품을 훔쳐 도피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씨는 지난 14일 새벽, 서울 수유동의 한 노래방에서 주인을 때리고 돈을 빼앗은 혐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앞서 저지른 범죄 행각을 자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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