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에덴의 동쪽' 출연 美 유명 여배우 줄리 해리스 별세

영화 '에덴의 동쪽'에서 제임스 딘의 상대역으로 출연하고 수차례 토니상을 받았던 미국의 유명 여배우 줄리 해리스가 별세했다.

향년 87세.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해리스는 지난 24일 매사추세츠 주 웨스트 채텀(West Chatham) 자택에서 울혈심부전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울혈심부전증은 심장이 점차 기능을 잃으면서 혈액이 폐나 다른 조직으로 모이는 질환이다.

한때 미국 극장가의 '퍼스트 레이디'로 불렸던 해리스는 6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면서 화려한 발자취를 남겼다.

미국 브로드웨이의 연극상인 토니상 최우수 여배우상을 5차례나 받았고 유명 영화인 '에덴의 동쪽'에서 제임스 딘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한국 영화팬들에게도 낯설지 않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결혼 멤버'(The Member of the Wedding), '종달새'(The Lark), '링컨 부인의 최후'(The Last of Mrs.

Lincoln), '애머스트의 소녀'(The Belle of Amherst), '낫츠 랜딩'(Knots Landing), '제3의 눈'(The Outer Limits) 등이 있고 연극과 영화, TV 드라마 등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지난 2002년에는 토니상 특별공로상 받기도 했다.

해리스는 70세가 지난 이후 '오늘 세상이 종말을 맞는다면 무슨 일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무대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에덴의 동쪽' 감독 엘리아 카잔은 자서전에서 "해리스의 친절함과 인내, 끝없는 호의가 '에던의 동쪽'에서 신인이었던 제임스 딘의 호연을 끌어냈다"고 해리스를 평가했다.

(뉴욕=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