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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北에 이산가족 생사 확인 요청 예정

<앵커>

적십자사가 1차로 선정된 500명의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들에게 통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200여 명을 추려서 이번 주 중 북쪽 가족들의 생사 확인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적십자사에는 휴일인 어제(25일)도 직원들이 출근해 1차로 선정된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500여 명에 대한 통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직원 : 이번에 이산가족 찾기 관련해서 500명 대상자로 되셔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적십자사는 상봉 후보자들의 상봉 의사와 건강상태 등을 확인해 200명 정도로 압축한 뒤, 오는 29일 북측에 북쪽 가족들의 생사 확인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25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상봉은 기존 관례에 따르기로 한 남북 합의에 따라, 남쪽 신청자 100명이 북쪽 가족들을 만나는 1차 상봉과 북쪽 신청자 100명이 남쪽 가족들을 만나는 2차 상봉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2박 3일간의 상봉 일정 가운데 단체상봉은 5차례, 개별상봉은 1차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상봉인 만큼, 북한이 관광재개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금강산 지역의 참관 상봉을 제안할 가능성도 있지만, 정부는 부정적입니다.

정부는 납북자와 국군포로를 상봉자의 10% 안팎으로 선정해 생사 확인을 의뢰할 예정이지만, 상봉 성사 여부는 북한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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