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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취임 6개월…성과와 과제는?

외교·안보 '성과'…경제·복지 '과제'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지 오늘(25일)로 꼭 6개월이 됐습니다.

취임 6개월의 성과와 과제, 이승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 시대를 연 박근혜 대통령.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반드시 열어 나갈 것입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되고, 고위 공직 후보자들이 줄줄이 낙마하면서 소통 부족이라는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중국 정상들과의 회담을 통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며 외교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타협 없는 대북 정책을 일관되게 밀고 나간 결과, 개성공단 정상화와 이산가족 상봉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하지만 창조 경제의 구체적 개념을 제시하지 못한 채 증세·복지 논란까지 야기되면서 경제분야에서는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입니다.

[경제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나서겠습니다.]

무엇보다 실물경제에서 뚜렷한 정책적 성과를 내야 하고, '증세 없는 복지'의 현실적 해결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또, 여야 대치 정국을 풀 해법도 찾아야 합니다.

[유호열/고려대 교수 : 국정을 어느 정도 파악을 했고, 정책을 만들어가는 기반을 다졌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이제 소통을 통해서 조금 더 정치력을 발휘하면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청와대는 국정의 틀이 잡힌 만큼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비정상의 정상화에 주력해 6개월 뒤 더 나은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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