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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생도, 전투복 입고 미성년자 성매매

육사, 생도 전원 복귀…훈육요원 교체

<앵커>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일탈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미성년자 성매매입니다.

이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육군 사관학교의 하계 군사 훈련기간이었던 지난달 13일.

훈련 도중 외출을 나간 육사 4학년 생도 A씨는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여중생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군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A 생도는 여중생의 휴대 전화를 훔쳐서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A 생도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사흘전 A 생도를 붙잡아 군 검찰에 이첩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여중생을 만났을 때 A 생도가 훈련용 전투복을 입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축제 기간에 육사 교내에서 여생도가 성폭행을 당하고, 이달 초에는 태국에서 봉사활동중이던 생도들이 술집과 마사지 업소를 출입하다 적발되는 등 최근 육사생도들의 일탈행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육군사관학교는 여름 휴가중인 생도 전원을 조기 복귀시키고 훈육요원도 전원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사관생도의 인성교육과 훈육요원의 책임강화 방안을 골자로 하는 '육사 혁신 방안'을 내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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