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해수욕장 속속 폐장…막바지 피서객 북적

<앵커>

두 달 가까이 문을 열었던 해수욕장들도 속속 폐장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8월 하순의 늦여름 바닷가, 여전히 적지 않은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놀이기구에 몸을 실어 바람을 가르고 튜브에 앉아 살랑이는 파도를 즐깁니다.

30도를 밑도는 적당한 기온, 때맞춰 부는 선선한 바람, 극성수기의 북적임과 혼잡함이 없어 물놀이하기는 안성맞춤입니다.

[장인혜/경기도 고양시 : 일부러 사람 너무 많은 시간 피해서 왔기 때문에 딱 적당히 있고 너무 적지도 않고 많지도 않아서 너무 좋아요.]

저무는 여름이 아쉬운 듯 오늘 경포 5만 명을 비롯해 10만여 명의 막바지 피서객이 강원 동해안을 찾았습니다.

절정의 피서철을 넘긴 동해 해수욕장은 속속 폐장하고 있습니다.

고성, 삼척, 울진은 이미 폐장했고, 강릉과 포항 등 대다수 동해안 해수욕장도 오늘과 내일 차례로 폐장합니다.

해수욕장이 폐장해도 주요 해수욕장의 해경 안전요원은 이달 말까지 계속 근무하게 됩니다.

[황귀범/서울 독산동 : 오늘 같은 경우는 사람이 없고 한가하니까 우리 맘대로 편하게 쉴 수 있고, 놀고 싶을 때는 물에 뛰어들어가 놀고 좋은 것 같습니다.]

해운대 등 부산지역 4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10일까지, 전남 지역 해수욕장은 다음 달 15일까지 막바지 여름 피서객을 받아 예년보다 길고 무더웠던 이번 여름 시즌을 마감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 허 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