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정부가 대규모 시위 사태에 따른 충격을 벗어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이보페(Ibope)의 조사에서 호세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로 나왔다. 지난 7월 조사 때의 31%보다 7%포인트 올랐다.
'보통'은 37%로 그대로였고, 부정평가는 31%에서 24%로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9일 전국 143개 도시 2천2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오차 범위는 ±2%다.
앞서 또 다른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의 이달 초 조사에서는 호세프 대통령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6%를 기록했다. '보통'은 42%, 부정평가는 22%로 나왔다.
다타폴랴의 조사에서 호세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올해 3월 6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가 시작되면서 6월 초 조사에서 57%로 떨어졌다.
시위가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비난으로 확산하고 나서 이루어진 6월 말 조사에서는 30%까지 추락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내년 10월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대선 1차 투표는 10월 5일 시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득표율 1∼2위 후보 간에 10월 26일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결선투표에서는 1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승리한다.
지금까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노동자당(PT) 소속인 호세프 대통령과 마리나 실바 전 환경장관, 제1 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아에시오 네베스 연방상원의원, 브라질사회당(PSB) 소속 에두아르도 캄포스 페르남부코 주지사 등이다.
최근 조사에서 예상 득표율은 호세프 33.4%, 실바 20.7%, 네베스 15.2%, 캄포스 7.4%로 나왔다.
(상파울루=연합뉴스)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정부 지지율 뚜렷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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