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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장례식장서 김한길·안철수와 '짧은 만남'

손학규, 장례식장서 김한길·안철수와 '짧은 만남'
독일 체류중에 형수상을 당해 일시 귀국한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서울 압구정동의 빈소에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을 만났습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오늘 오후 5시쯤 빈소를 찾아 문상하고 손 고문과 20여 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김 대표는 "어머니 같은 분을 보내셔서 상심이 크시겠다"고 위로했고, 손 고문은 "제가 많이 의지하기도 했지만 저 때문에 고생이 많으셨다"고 대답했습니다.

손 고문은 지난 1월부터 독일에 체류하면서 보고 느낀 독일 정치와 관련한 소회를 얘기했지만 최근 정치현안에 대해선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대표에 이어 빈소에 도착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손 고문을 만나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슬픔이 크시겠다"며 손 고문을 위로했습니다.

안 의원은 "정치 상황이 지난 대선보다 많이 열악한데 이럴 때 손 고문의 혜안이 필요하다"며 정국 상황을 거론하며 손 고문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손 고문은 이에 대해 "어떤 사회를 만들지 독일에서 배우는 기회를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빈소에는 지난해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손 고문을 도왔던 우원식, 최원식 의원과 김유정 전 의원이 찾아 손 고문을 위로했습니다.

경선 경쟁자였던 문재인 의원은 별도의 방문 없이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습니다.

손 고문은 모레 발인을 마치고 다시 독일로 떠나 현지 유학생활을 정리하고 다음 달 25일쯤 귀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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