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군사법원이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민간인 16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미군 로버트 베일즈 하사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6월 공소 내용 유죄를 인정해 사형을 면한 베일즈에게 현지시간으로 어제 6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베일즈는 재판 전날 증인석에서 자신이 저지른 아프간 민간인 학살 사건에 사과하고 "비겁한 행위였다"라고 말했지만 아프간 주민을 16명이나 살해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재판을 보려고 미국을 찾은 유족들은 종신형 선고에 불만을 드러냈고 일부는 사형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베일즈는 지난해 3월 11일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주의 한 마을에서 여성과 어린이 등 주민 16명을 살해한 혐의를 지난 6월 열린 공판에서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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