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발생한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을 유엔 조사단이 조사할 수 있도록 시리아 정부가 '즉각적이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또 안젤라 케인 유엔 군축고위대표가 화학무기 사용이 의심되는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오늘 도착할 것이라고 밝혀 아사드 정권에 대한 압박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반 총장은 성명에서 "시리아 당국이 유엔의 조사 요청에 즉각적이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길 요구한다"며 "유엔은 화학무기 사용 의혹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하며 신속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축전문가인 케인 대표는 20명으로 꾸려진 유엔 조사단이 현지에서 지난 3차례의 화학무기 공격을 조사할 수 있도록 시리아 정부와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유엔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시리아 야권은 이번 화학 공격 희생자들의 머리카락을 비롯한 검사용 샘플을 채취해 해외로 보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반정부 연합체인 시리아국민연합은 그러나 검사용 샘플을 어디로 보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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