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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도 보여라" vs "대통령 사과"…대선 불복 논란

<앵커>

막말과 비방만 무성하더니 국정원 국정조사가 아무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여야는 이제 지난 대선을 3·15부정선거에 비유한 야당의원들의 발언을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지난 대선을 3.15 부정선거'에 빗댄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소속 야당 의원들에 대해 "금도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도 대선 불복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며고 민주당에 요구했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대한민국 국민을 모독하고 대선 불복 의지를 만천하에 드러내는 헌정질서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반면교사로 삼으라는 취지의 발언을 트집 잡고 있다"며 "대선 불복으로 이끌어 가려는 유인 작전을 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네 번째 장외집회에서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박 대통령의 사과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국기문란 사건들의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국민들에게 대통령은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물대포를 쏘아댔습니다.]

국정원 국정조사는 결과보고서에 여야 입장을 각각 써넣자는 새누리당 주장을 민주당이 반대하면서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채 마무리됐습니다.

민주당은 선서를 거부한 원세훈, 김용판 증인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국정조사는 끝났지만 민주당은 특검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국회 정상화를 요구하는 새누리당과의 갈등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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