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그맨 박명수 씨가 촬영하다가 응급실에 실려 가서 화제가 된 질환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대상포진인데요.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어떻게 치료하는지 함께 보시죠.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대상포진에 대한 공포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5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은데요.
최근엔 스트레스, 과로에 따른 면역력 저하로 대상포진을 겪는 젊은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걸렸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남아 있다가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동을 해 나타나는 질환인데요.
지난 달, 대상포진을 앓았던 장모 씨.
물집은 없어지고 피부 증상은 치료됐지만 통증은 계속됐습니다.
[장모 씨/48세 : (대상포진) 귀로 와서요. 머리가 굉장히 아팠어요. 두통이 매우 심했거든요. 통증이 심할 때 10이라면, 지금 통증은 3정도예요.]
장모 씨는 전문의와 상담 후, 대상포진 후 신경통 진단을 받았는데요.
[김용익/순천향대 부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치료를 열심히 받고나면 딱지도 지고 다 물집이 잡히고 다 낫고 하면 다 나았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도 그 연후에도 자꾸 통증이 오는 것 그것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스치기만 해도 통증을 느낀다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신경통은 대상포진 환자 중 10% 정도에서 발병하게 되는 합병증인데요.
치료에는 진통제를 이용한 약물치료, 또는 혈관 내 약물 주입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 방법으로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을 때는 신경차단술을 받게 됩니다.
[김용익/순천향대 부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대표적으로 척수신경차단, 척수에 신경이 흥분하고 아파있기 때문에 그걸 가라앉히는 척수신경차단, 그리고 통증이 있으면 그 주변이 혈액순환도 안 되고 혈관이 긴장하는 것을 풀어주기 위한 독특한 교감신경차단을 통해서 혈액순환을 강화시키고 면역체계를 증강시키는 그런 치료도 초기에 도움이 됩니다.]
신경통이 있을 때는 전문의와 상담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가슴과 등 부위의 대상포진이 왔던 김모 씨는 척추신경차단술을 받았습니다.
[김모 씨/61세 :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팠고요. 쑤셔서 응급실에 갔습니다. 지금은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50대 이상 연령층이라면 2011년 이후 국내에 상용된 대상포진 예방 백신을 맞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주사를 맞으면 대상포진 발생률을 50% 정도 줄일 수 있어 이에 따른 대상포진 후 신경통까지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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