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간 적십자 실무회담이 내일(23일)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은 북한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금강산에서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회담을 내일 판문점에서 갖자는 우리 측 제안에 동의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전해왔다며 내일 회담에서 추석을 전후한 이산가족 상봉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우리 측이 다음 달 25일 개최하자고 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과 관련해 '금강산관광은 빨리 재개했으면 좋겠다'며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금강산에서 개최하기를 바란다고 전해왔습니다.
정부는 금강산 회담에 대한 북한의 수정제의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를 거친 뒤 정부 입장을 북한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에서 가급적 많은 인원이 조속히 상봉하도록 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라며 상봉 장소는 금강산을 포함해 모든 곳이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회담은 선후의 문제가 아니라고 밝혀 상황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회담이 동시에 진행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실무회담 내일 판문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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