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운행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파손된 사고 외제차를 담보로 거액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로 중고차 판매상 40살 지모씨를 구속하고 일당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지씨 등은 교통사고로 크게 파손된 외제차량을 사들여 이를 담보로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수법으로 2010년부터 올해 2월까지 16차례에 걸쳐 3억 4천여만 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운행할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된 폐차 직전의 외제차를 대당 300만∼500만 원을 주고 경매 시장 등에서 사들여 대당 3천만∼5천만 원씩 불법 대출을 받는 담보물로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금융회사가 대출할 때 차량 실물을 확인하지 않고 서류만 보는 것을 악용해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상습적으로 대출하고, 만기가 되면 같은 수법으로 대출받아 갚는 돌려막기 방법으로 범행을 계속했습니다.
경찰은 건당 300만원을 받고 차량 매매서류와 대출서류를 작성해 준 27살 장모씨 등 6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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