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불볕더위에 일부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 중단까지 겹치면서 전력 수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22일) 오후 1시 37분 예비전력이 4백만 킬로와트 아래로 떨어짐에 따라 전력 경보 2단계인 '관심'이 발령됐습니다.
2단계 관심 발령으로는 올 여름 들어 4번쨉니다.
앞서 오늘 오전 11시 7분에는 1단계 경보인 준비가 발령됐습니다.
전력 당국은 전압조정과 민간자가발전, 산업체 조업조정 등 비상조치를 통해 2백만 킬로와트 전력을 확보했습니다.
냉방 수요가 급증할 경우 화력발전을 최대로 운전하고 공공기과의 비상발전기까지 가동할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최악의 전력위기를 넘겼는데도 전력 수급에 차질이 발생한 건 원전 한빛 6호기의 고장 여파 때문입니다.
원자로 냉각수 펌프쪽이 고장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늘 오후쯤 정확한 원인과 재가동 시점이 나올 전망입니다.
오늘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 냉방 수요가 줄어 그나마 전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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