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지에서 돌아온 자동차 실내는 세균과 곰팡이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공간이다.
도심과는 달리 휴가지에서는 먼지와 흙에 노출되고 장거리 이동 중 실내에서 섭취한 음식물 등이 실내를 심하게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애경에스티는 22일 여름휴가 후 자동차 내부점검·청소법을 공개했다.
◇ 시트 청소하기 = 휴가철 바닷가나 산악지역을 다녀온 차는 실내관리가 필수다. 우선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청소하고 물걸레나 자동차 실내청소전용 약품으로 닦아주면 좋다.
물놀이 후 시트가 젖었다면 곰팡이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수건이나 신문지로 닦아 수분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시트에 음료를 쏟아서 얼룩이 남았다면 시트 전용 클리너를 뿌린 다음 닦아준다.
시트의 재질에 따라 전용 클리너를 쓰는 것이 좋다. 재질이 방염처리된 천이라면 크림타입의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죽시트에는 얼룩을 지우기 위해 흔히 쓰는 콜드 크림보다는 가죽 전용 클리닝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 매트 청소하기 = 자동차매트는 매번 발이 닿는 곳인 만큼 더러워지기 쉬운 곳이라 실내공기 오염의 주범이다.
휴가 후에는 해변의 모래사장을 밝거나 물놀이 후에 남은 물기 등 휴가지에서 신발에 묻은 이물질이 그대로 매트에 묻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발을 털고 타더라도 발판 표면의 청결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완전한 먼지제거와 세균처리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세차장에서 사용하는 전용 세척기는 물기가 100% 마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세균까지 없애기 위해서는 직접 햇볕 좋은 날에 자동차 바닥 매트를 매트전용 세척제로 닦고 햇볕에 말려주는 것이 좋다.
◇ 트렁크 청소하기 = 휴가 때면 트렁크에 여러 가지 물건이 가득 실리게 된다.
이 짐이 쌓여 자동차 무게가 증가한다면 기름값이 더 들기 때문에 휴가를 마쳤다면 미루지 말고 자동차 안의 짐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트렁크를 청소할 때는 시트를 들어내고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말끔히 청소해야 냄새가 없어진다.
아울러 트렁크 속 예비 타이어까지 꺼내 습기를 없애면 곰팡이 냄새 등 잡냄새를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다. 습기에 노출되기 쉬운 트렁크 속에는 강력한 탈취효과가 있는 탈취제를 구비하는 것이 좋다.
◇ 차량공기 정화 = 휴가 중에 먹었던 음식물 등이 차량 곳곳에 남으면 부식되면서 퀴퀴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으니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특히 흡연자는 차 안에 담배 냄새가 배기 쉬우니 실내청소가 끝난 후에는 차량 내 공기를 정화시켜 마무리하면 좋다.
(서울=연합뉴스)
휴가 후 '세균 덩어리' 車 실내 청소법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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