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중 "北, 다자회담 용의"…미 "비핵화조치 우선"

중 "北, 다자회담 용의"…미 "비핵화조치 우선"
중국이 북한 지도부가 3자 또는 4자회담 형태의 다자회담에 참여할 용의가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미국에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이에 대해 북한이 대화 재개에 앞서 비핵화와 관련한 성의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은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중국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 측은 창 부장이 한반도 정세의 긴장이 완화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북한이 다자회담에 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신문 인터넷판은 창 부장이 북한 지도자는 외부에 전임자들의 유훈을 계승하고 3자 회담이나 4자 회담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조건을 달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창 부장은 중국이 북한의 이웃국가로서 북한 핵문제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 반대, 한반도 비핵화, 대화와 해결을 통한 문제해결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비핵화와 관련한 북한의 성의가 부족하다고 본다면서 북한이 먼저 행동으로 보여야만 대화할 수 있다는 자세를 견지했습니다.

중국 측은 미국의 이 같은 입장표명에 대해 대화야말로 문제 해결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현재 북미 간 대립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서로 접촉하지 않는다면 북한 핵 문제 해결은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결과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