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에 미군의 군사외교 기밀을 넘긴 혐의로 기소된 미군 일병 브래들리 매닝에게 군 법원이 징역 35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포트미드 군사법원은 군사법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매닝 일병에게 35년 형을 선고하고 불명예제대와 봉급 일부를 몰수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매닝은 지난 2010년 이라크에서 정보 분석관으로 복무하면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전쟁 관련 정보 70만 건과 국무부 외교 기밀문서를 빼내 위키리크스를 통해 폭로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매닝은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는 이적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평결을 받았지만 간첩법 위반과 절도, 군 규정 위반 등 20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가 인정됐습니다.
군 검찰은 지난주 열린 최후변론에서 매닝에게 징역 60년형을 구형했고 변호인단은 25년형 이하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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