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새누리당이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체계를 현행 6단계에서 3단계로 낮추는 방안을 정부에 제시했습니다. 또 기름값이 오르면 전기요금도 자동으로 오르게 하는 방안도 함께 내놨습니다. 하지만, 기름값과 전기요금을 연계하면 서민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2. 4년째 동결됐던 서울 택시 요금이 이르면 다음 달에 인상됩니다. 현재 2400원인 기본요금이 2800원 내지 3000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버스와 지하철 요금은 올해는 인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3. 오늘(21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막바지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내일 밤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 폭염은 모레부터 한풀 꺾이겠습니다.

4. 노태우 전 대통령 측이 230억 원이 넘는 미납 추징금을 이르면 이달 말에 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에 이런 뜻을 밝혔습니다.

5.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상대로 진단서 변조 같은 부정한 방법을 알려줘서 기초수급자 선정을 돕고 수수료를 뜯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130명 넘게 관리하면서 챙긴 돈만 2억 원이 넘습니다.

5. 지난 4월말 현재 연금 지급 기일이 된 개인연금 계좌는 모두 33만 건. 그런데 이 가운데 44%가 돈을 찾아가지 않은 상태로 이렇게 잠자는 연금액이 1500억 원이 넘습니다. 10년 넘게, 길게는 20년 가까이 내다보니 언제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 잘 몰라서 돈을 안 찾아가는 겁니다.

6. 남부지방에 가뭄이 50일 정도 계속되면서 곳곳의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고구마와 고추 같은 밭작물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과일도 수확량 감소가 우려되면서 농민들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7. 프랑스에서 경찰이 흑인 여성을 마구 때리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최루가스를 여성의 얼굴에 직접 뿌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비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