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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고려대, 프로 최강팀 모비스도 잡았다

<앵커>

돌풍의 팀 고려대가 프로 최강 모비스까지 잡고 프로-아마 최강전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종현과 이승현 두 장신 콤비의 위력 대단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종현은 키 2m 6cm에 유연하고 점프력까지 좋아 골 밑에선 적수가 없었습니다.

리바운드가 튀면 대부분 이종현의 손에 걸렸습니다.

호쾌한 앨리웁 덩크슛으로 고공 농구의 진수를 선보였고, 슛 성공률도 80%에 달했습니다.

파워 넘치는 플레이로 '제2의 현주엽'으로 불리는 이승현도 높이 싸움에서 위력을 떨쳤고, 2쿼터에는 버저비터를 꽂아넣기도 했습니다.

모비스는 다양한 패턴 플레이와 외곽슛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힘이 모자랐습니다.

고려대는 모비스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내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프로 챔피언마저 꺾으며 대학 돌풍을 태풍으로 이어간 고려대 선수들은 우승한 것처럼 기뻐했습니다.

[이종현/고려대 센터 : 이기면 좋은 건데 또 오늘 더욱더 좋은 것 같고요. 대학팀의 명예를 걸고 또 내일 열심히 해서 우승의 목표를 하도록 다짐하겠습니다.]

고려대는 SK를 꺾은 지난 대회 우승팀 상무와 내일 결승전을 펼칩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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