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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필요한 이유" 경기장 가득 '위송빠레'

에인트호벤, 구단 100년사 빛낸 선수로 선정

<앵커>

박지성이 8년 만의 에인트호번 복귀전, 그것도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맹활약했습니다. 응원가 위송빠레가 경기장을 뒤흔들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은 등번호 33번을 달고 선발 출전해 8년 만에 에인트호벤 홈 구장을 밟았습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서 말 그대로 박지성다운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날카로운 힐 패스로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고, 끊임없이 움직이며 상대 선수들을 압박했습니다.

박지성은 68분 동안 8.8킬로미터를 뛰는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였습니다.

보통 풀타임을 뛰는 선수의 평균 활동량이 8에서 9킬로미터 정도로 측정됩니다.

박지성이 교체돼 나갈 때는 팬들의 기립 박수와 함께 박지성 응원가가 경기장을 뒤덮었습니다.

골닷컴은 박지성을 경기 MVP에 선정했고, 필립 코쿠 감독은 박지성이 필요한 이유를 보여준 경기였다며 극찬했습니다.

에인트호벤 구단도 박지성을 구단 100년사에 길이 남을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하며 영웅의 귀환을 반겼습니다.

에인트호벤은 AC 밀란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2차전은 다음 주 목요일 밀라노에서 열립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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