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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삼성 등과 협력 "세계 50억 명 인터넷 연결"

페이스북 주도 6개업체 협의체 구성…현재 세계 ⅓ 인 27억명만 사용

저커버그, 삼성 등과 협력 "세계 50억 명 인터넷 연결"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인터넷 접근이 불가능했던 전 세계 50억 인구를 인터넷으로 연결하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0일(현지시간) 비용 부담으로 인터넷 이용이 제한됐던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인터넷 접근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세계 유수의 IT기업들과 협의체를 꾸렸다고 밝혔다.
   
'Internet.org'라는 새 협의체에는 삼성전자와 노키아, 에릭슨 등 모바일기기 제조업체와 통신기술 전문업체인 퀄컴 등이 참여키로 했다고 페이스북 측은 밝혔다.
   
전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1인 27억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보다 많은 사람이 인터넷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페이스북이 나서 이들을 돕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이러한 노력으로 페이스북 회원 수도 11억 5천만 명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미래는 지식경제 사회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인터넷을 이용해 지식경제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개도국에서는 인터넷에 접속하는 데 높은 장벽이 세워져 있다"며 "Internet.org를 통해 전 세계적 협력관계를 구축, 이러한 과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개도국 주민들의 인터넷 접근성을 높이고자 10억 달러(약 1조2천억원) 이상을 투자해왔으며 앞으로 투자를 더 늘려갈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특히 기존 데스크톱 중심의 인터넷 접속 방식을 모바일 기기 쪽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초점을 둘 전망이다.
   
협의체 참여 기업들이 자금 지원에도 동참하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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