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요세미티 국립공원 근처에서 최근 사흘 넘게 산불이 계속되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요세미티 공원 근처의 스타니슬라오 국유림에서 불이 나 사흘 만에 40㎢가 넘는 임야가 탔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당국은 소방관 45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인적도 드물고 험준한 지형 탓에 화재현장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산림청은 요세미티 공원 근처의 그로블랜드 마을 등에 있는 가옥과 호텔, 캠프장 등 건물 2천500채가 소실 위기에 놓여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공원 주변의 캠프객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고 주요 고속도로인 캘리포니아주 120번 도로를 일부 폐쇄했습니다.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이 지역에 극도의 화재 위험을 뜻하는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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