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 서기 재판이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진 오늘(21일)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 중국시보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뇌물수수, 공금횡령, 직권남용 등 보시라이의 3개 혐의 가운데 정치적으로 민감한 직권남용 부분에 대한 재판이 오늘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보시라이가 당 중앙 지도부 명령에 도전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서 자칫 공개되면 정치적인 파장을 우려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2개 혐의에 대한 재판은 예정대로 내일 공개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현재 중국 당국은 재판이 열리는 산둥 성 지난시 중급인민법원 인근 건물로 보시라이를 이송한 상탭니다.
보시라이가 있는 건물은 중급인민법원과 200m 떨어진 곳으로 사복 공안이 대거 배치돼 삼엄한 경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급인민법원 측은 이번 재판에 쏠린 각계의 관심을 고려해 재판이 끝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서면 형태로도 판결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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