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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재무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필요할 것"

독일 재무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필요할 것"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2차 구제금융 지원을 받는 그리스가 2015년 이후에 추가로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견해를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쇼이블레 장관은 함부르크 인근 아렌부르크시에서 열린 총선 유세 집회에서 "그리스를 위한 또 한 번의 프로그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독일 일간지 빌트가 보도했습니다.

그는 "이는 공공연하게 언급돼왔던 것"이라며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 필요성이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라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쇼이블레 장관은 그리스에 지금과 같은 고율의 이자를 물도록 해서는 안 되며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빌트는 전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그리스 채무의 추가 삭감은 없을 것이라면서 1차 채무 삭감이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스는 공무원 일자리 감축, 연금 삭감 등 긴축 노력을 조건으로 2014년까지 총 2천4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유로존 구제기금과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받습니다.

그동안 독일 야권은 2015년 이후에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이 필요하지만 앙겔라 메르켈 총리 정부가 내달 총선을 앞두고 여론 악화를 우려해 이런 사실을 국민에게 분명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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