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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2014 축구월드컵 시위 우려"

개최국 브라질에 적절한 대응 주문

FIFA "2014 축구월드컵 시위 우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기간에 시위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브라질 정부에 적절한 대응을 주문했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월드컵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브라질을 방문 중인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내년 월드컵 기간에도 시위가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5∼30일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가 열린 6개 도시에서는 월드컵 개최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계속된 바 있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도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기간에 벌어진 시위가 2014년 월드컵에서 되풀이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블래터 회장은 "2014년 월드컵 때 또다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면 브라질을 개최국으로 선정한 것이 옳은 결정이었는지 의문이 들 것"이라면서 "브라질 정부는 시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래터 회장은 다음 달 브라질에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을 만나 월드컵 선수단과 관광객의 안전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1950년 이후 64년 만에 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를 개최하는 브라질은 역대 최고의 월드컵을 장담하고 있다.

2014년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오는 12월 6일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 주(州)의 휴양지 코스타도 사우이페에서 열린다.

2014년 월드컵은 6월 12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 달간 계속된다. 경기는 12개 도시로 나뉘어 펼쳐진다. 월드컵 통산 5회 우승국인 브라질은 2014년 대회에서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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