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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경희대에 역전승…프로 자존심 지켰다

<앵커>

프로 아마 농구최강전에서 프로 최강과 대학 최강이 붙었습니다. 모비스가 경희대에 힘겹게 역전승을 거두고 프로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모비스는 김종규가 골 밑에서 버틴 경희대에 높이에서 밀려 4쿼터 중반까지 끌려갔습니다.

그래도 양동근과 함지훈을 중심으로 조직력에서는 우세를 보여 끈끈하게 경희대를 압박했습니다.

종료 3분 53초 전 문태영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이어 함지훈의 골밑슛과 천대현의 3점포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경희대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모자랐습니다.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김민구도 오늘(20일)은 슛 정확도가 떨어졌습니다.

모비스가 석 점 차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 : 조직적인 게 아무래도 프로팀이니까 그 부분은 한 수 위고 경기 조율 면에서는 경희대가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이번 대회는 대학팀들의 돌풍 속에 연일 명승부가 펼쳐져 지난 1990년대 농구대잔치 때와 같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노완식/농구 팬 : 옛날 현주엽 선수나 서장훈 선수 같은 향수도 느끼고 프로선수들이랑 지금 바로 상대를 해도 밀리지 않는 선수들 보면서 많이 기대도 돼요.]

내일 4강전은 모비스와 고려대, SK와 상무의 대결로 펼쳐집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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