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 매매는 얼어붙고 전·월세 거래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월세 거래 비중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하반기 주택정책의 초점을 전·월세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던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0일)은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비롯한 구체적 방안들을 제시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오는 28일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2.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지목된 처남 이창석 씨가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오산 땅을 살 때 비자금을 사용했는지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 수사가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불법 상속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혜자들, 즉 자녀들을 향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3.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이 권은희 前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게 광주의 경찰이냐고 물은 것과 관련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역감정을 먼저 조장한 쪽이 어딘지를 놓고 정치권이 또다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4. 오늘 새벽에 경기도의 한 아파트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나서 50대 넘는 차량이 불에 타고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화재 당시에 주변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5. 중소기업들에 슈퍼 갑인 은행의 횡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과도한 대출이자 인상에다가 예금과 적금 끼워팔기인 일명 꺾기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실태 파악이 시급합니다.

6.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에 수입된 일본산 수산물 가운데 방사성 세슘이 검출된 물량은 130건입니다. 식약처는 기준치 이내라서 인체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일본 현지에서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취재했습니다.

7. 아베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 추진으로 민감한 시기에 우리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가 처음으로 합동 군사 훈련을 했습니다. 미국이 주선해서 성사된 일인데 우리 군은 일본 자위대의 훈련참가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