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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 조사위 첫 서울 청문회…수용소 출신 증언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처음으로 서울에서 북한인권 실태에 대한 공개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오늘(20일) 첫날 청문회에서는 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신 신동혁씨와 평안남도 증산교화소에서 복역했던 지현아씨가 북한에서 겪었던 일을 증언했습니다.

정치범 수용소에서 태어난 신동혁씨는 5살 때 공개처형 장면을 목격했던 일과 14살 때 자신의 고발로 어머니와 형이 처형된 일,쥐를 잡아먹으며 생존했던 일 등 2005년 1월 전기 철조망을 뛰어넘어 수용소를 탈출해 한국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신씨에 이어 증언자로 나선 지현아씨는 자신이 중국에서 인신매매를 당하고 여러 차례 북송됐다며 강제북송 후 교화소에 갇혀 있으면서 겪었던 일과 직접 목격한 일을 전했습니다.

조사위원회의 서울 청문회는 오는 24일까지 계속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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