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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 부분 파업…매출 타격 예상

<앵커>

현대자동차 노조가 사측과의 임금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되자 오늘(20일)부터 이틀간 부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자동차 생산 차질로 수백억 원의 매출 타격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오늘부터 이틀간 '부분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파업을 선언한 겁니다.

오후 1시 반부터 주간 1조 근로자가 먼저 2시간 동안 파업에 돌입했고, 이어 오후 3시 반부터는 주간 2조 근로자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또 임단협 투쟁이 끝날 때까지 잔업과 주말 특근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현대차 노조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파업을 벌이게 됐습니다.

노조는 현재 기본급 13만 498원 인상에 상여금 800% 지급, 퇴직금 누진제 보장, 완전 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공장 신설 때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노사공동위에서 심의한다는 현행 규정에서 해당 문구를 빼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그렇게 될 경우 해외 공장 경영 전반에 노조가 간섭할 수 있게 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일단 모레 사측과 임단협을 재개하자고 요청해 교섭 뒤 파업 일정을 다시 결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번 부분 파업으로도 이미 현대차는 2천 100여 대 정도 생산 차질을 빚게 돼 435억 원가량 매출이 감소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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