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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살해 혐의' 의족 스프린터, 내년 3월 재판

[생생 지구촌]

발렌타인 데이에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비운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내년 3월부터 정식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법원에 출석해 여동생, 형의 손을 붙잡고 기도를 하는가 하면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어제(19일)가 공교롭게도 숨진 여자친구의 30번째 생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검찰은 법원에 제출한 기소장에서 피스토리우스가 지난 2월 14일 새벽 여자친구 스틴캄프를 살해할 목적으로 프리토리아 자택에서 총을 쐈다고 기술했습니다.

검찰은 피스토리우스가 안방 화장실에 침입자가 든 것으로 생각해 총을 쐈다고 하지만 이 역시 고의로 사람을 죽이려는 의도를 갖고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검찰은 재판 증인으로 피스토리우스의 여동생과 전 여자친구 등 무려 107명의 명단을 법원에 제시해, 치열한 법정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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